안녕하세요 쵸쿄숑입니다
언니들 추천으로 제가 먹고 싶어서 봉숙이네서 족발 시켜서 먹은 적 있는데 초미각자인 신랑도 잡내도 안 나고 비계가 고소하니 너무나 맛있다며 잘 먹었는데 이번에도 그게 생각난다며 먹기로 했습니다
봉숙이네 족발. 보
봉숙이네 족발 보쌈
봉숙이네 용곡점은 토요일 휴무입니다.
배달의민족에서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무료 배달되지만 저희는 신랑이 퇴근하면서 받아왔습니다 센스 없게 매장 사진을 안 찍어와서 제가 부랴부랴 가서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오픈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없었고 남자 사장님 혼자 음식 준비를 하고 계셔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사진 찍었습니다
주 메뉴는 족발과 보쌈이며 점심때는 고기가 부담스러운 신 분들은 점심특선으로 부대찌개, 곤드레밥, 주꾸미비빔밥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1 메뉴당 2인이상부터 주문 가능하고 첫 번째 방문 때는 주꾸미비빔밥도 살짝 매콤하니 맛있게 매콤하게 먹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인 모임 때는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전문점이 아닌데도 감칠맛이 있고 맛있었습니다
끊이면서 먹는 거라서 사장님이 보시면서 육수도 추가해 주셨습니다 먹다 보니 허전해서 라면사리 넣으니 육수도 추가해 주셔서 짜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매장에서 드시면 셀프바도 있으니 부족한 반찬이나 그릇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생수를 주는 게 아니고 직접 겨우살이와 둥굴레를 우려서 주셔서 그런지 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생수보다는 우린 물을 선호해서 귀찮아도 작두콩, 홍삼, 우엉을 넣어서 끓여서 먹습니다 저희는 곤드레밥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다음번에 신랑이랑 둘이와 서 점심특선으로 곤드레밥도 먹어봐야겠습니다
황기족발
中 30,000원
저희는 황기족발 제일 작은 사이즈 中으로 시켰습니다 신랑이 포장해 온 족발을 뜯어보니 코끝에서 느껴지는 고소하고 맛있는 향이 나고 잡내도 안 나고 너무 좋았고 반찬들도 정갈하게 잘 포장되어 있고 쟁반국수 메뉴에는 없어서 집에 사둔 해초국수에 비빔장, 들기름, 야채 넣고 같이 먹었습니다
족발에 윤기 좔좔 흐르고 잡내도 안 나고 살코기도 질기지 않고 비계는 고소하고 양도 꽤나 돼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보쌈용 무김치랑 깍두기도 친정엄마 해주신 맛이 느껴졌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백김치도 제 입에는 살짝 달긴 했지만 족발이랑 먹으니 진짜 별미였습니다 장아찌도 짜지도 않고 상추 대신 족발 싸서 먹으니 새콤하니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오이양파 피클도 상큼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여긴 쌈장이 아니고 직접 만드신 된장소스는 단독으로 먹으면 짜지만 상추에 족발 찍어서 백김치랑 보쌈무 김치 넣어 먹으면 입안에서 어우러져 더 맛있습니다 된장찌개 역시 깔깔한 맛이 느껴지고 구수하니 손이 자꾸 갔습니다. 지금 글 쓰면서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어 집니다
* Tip
얼마 전 쌍용점도 오픈하셨는데 거긴 체인점개념 보다고 분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용곡점을 남자 사장님이 쌍용점은 여자 사장님이 운영하십니다. 족발 맛집을 못 찾으셨다면 봉숙이네 추천추천 합니다.
